🎸 ESP E-II Eclipse FR Charcoal Burst 리뷰
– 오렌지핀(이현수), 60여 곡과 함께한 실제 작업 현장의 기록
2024년 3월 13일.
처음 이 기타를 손에 올렸던 순간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단순한 장비를 넘어, 저의 음악 세계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줄 수단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1년 반이 조금 안 된 지금 시점, 이 기타는 작업한 60여 곡에서 메인으로 사용되었고,
그 사운드는 유튜브 채널 Orange Fin Tracks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 외형 – Quilted Maple Top
Top은 Quilted Maple, 바디는 Mahogany입니다.
Quilted Maple 특유의 물결무늬 결은 Charcoal Burst 피니시 아래에서 깊이 있는 빛을 만들어냅니다.
ESP 특유의 마감 완성도와 한쪽이 파여 있는 클래식한 바디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전적인 미감과 현대적인 세련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견고하면서도 절제된 실루엣은 시각적으로도, 연주적으로도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을 줍니다.
🎵 픽업 – Fishman Fluence Modern (pull tone for Voice 2)
픽업은 기본 장착된 Fishman Fluence Modern Humbucker (pull tone for Voice 2)입니다.
넥: Alnico Black
브리지: Ceramic Black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나고 해상도가 높아,
클린부터 하이게인까지 명확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줍니다.
⚙️ 브릿지 – Floyd Rose Original SE
Floyd Rose Original SE는 다양한 연주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튜닝을 유지해 주며,
Dive Bomb이나 섬세한 암 조작에서도 뛰어난 복귀력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녹음과 영상 촬영을 포함한 실제 작업 중 단 한 번의 문제도 없었던 신뢰 높은 하드웨어입니다.
🖐️ 넥과 연주감 – Ebony Fingerboard
넥: Mahogany
지판: Ebony
프렛 수: 22
에보니 지판은 단단하고 빠른 반응을 제공하며,
ESP 특유의 프렛 마감과 넥 그립감은 장시간 연주에도 높은 몰입감을 유지시켜줍니다.
연주자 입장에서 느껴지는 저항감 없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 기타 히스토리
이 기타를 사용하기 전에는
ESP KH-3,
ESP Vintage Plus
이 두 모델을 메인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음악적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클린, 크런치, 하이게인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타가 필요했고,
그 해답이 바로 ESP E-II Eclipse FR Charcoal Burst였습니다.
지금은 저의 음악 세계에서 핵심 톤을 구성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장점 요약
**Fishman Fluence Modern (pull tone for Voice 2)**의 해상도와 노이즈 억제
Floyd Rose Original SE의 안정성과 복귀력
Ebony Fingerboard와 Quilted Maple Top의 고급 구성
실전에서 60여 곡 이상을 통해 검증된 다용도성과 신뢰도
❗ 아쉬운 점
다소 무게감 있음 (스탠딩 연주 시 어깨에 부담)
플로이드 셋업은 익숙해지기까지 번거로움이 있음
22프렛 → 일부 모던 솔로 스타일에서 아쉬움
🎧 마무리
ESP E-II Eclipse FR Charcoal Burst는
단순한 악기를 넘어, 저의 감정을 소리로 옮겨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앞으로도 제 음악 속에서, 그리고 유튜브 채널 Orange Fin Tracks의 연주들 속에서
이 기타는 계속 저와 함께 울릴 것입니다.
조만간 오렌지핀 디지털 싱글, 오렌지핀 트랙스 및 다른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다른 악기들의 후기도 자세하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리뷰는 저에게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상세한 기타 리뷰였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이 악기에 대한 애정과 경험을 가능한 한 진솔하게 담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이 기타를 고민 중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